양산 통도사~경주 불국사...24.06.19~20...
BGM (클릭~) : Armenian Song...Kheops...
고교 동창들과의 여섯번째 '1박2일' 여행...양산 통도사와 경주 불국사~...
단체 여행의 기본 철칙?...사전에 공지한 계획에 따른 일정에 협조하는 것...
사전 계획에 따른 일정을 무시하면...어떠한 혼란이 생기는지? 체험했던 여행이었다...ㅠㅠ
양산의 통도사~경주의 불국사 여행 코스를 계획했었던 까닭은?...
경주 감포항의 '가자미 구이' 맛집을 추천하기에...맛집 여행도 할 겸,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마음~...
그런데, 통도사 관람 이후 부터...울산 정자항~경주 감포항 까지 여정은 좌불안석(?) 이었다...^^
왜냐하면, Taxi를 제외한 이동수단은?...2시간 만에 환승할 수 있는 시외Bus 밖에 없기 때문에...
환승할 버스 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라면 먹고 가자, 커피 마시고 가자 등등...
계획된 시간을 패스하고, 쫒기듯 다음 버스 시간을 맞추려 했던 마음을 알런지? 모르겠다~...ㅠㅠ
어찌 어찌 하여, 감포항에 이르러서야 마음의 짐(?)을 내려 놓긴 했는데~...
다음 날에는, 사전에 공지했던 석굴암 일정 마저 볼 것 없다며 캔슬하자고 한다...유구무언~...
결국, Taxi로 이동하고...남아도는 시간 동안, 카페에서의 축 늘어진, '라떼 타임'??...
울산 정자항 부터 경주 감포항에 이르는 '해파랑'길의 다양하고 멋진 트레킹 코스 보다는...
힘들지 않은 룰루랄라 관광으로 변질된...게으름(?)이라는 생각~...^^
경주에 도착해서도, 결국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 헤매는 시간으로 때운 느낌?...
개인적으로, 이런 한가한(?) 여행은 더 이상 안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