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temple tour + trekking (1박2일)

무주 덕유산~구천동 백련사...24.08.21~22...

saint00 2025. 1. 25. 04:23
BGM (클릭~)...Sunny Stream...

고교 동창들과의 일곱번째 '1박2일' 여행...무주 구천동...
돌아보면, 덕유산 여행은 개인적으로 세번째 였다...^^...

첫번째는, 1980년의 휴교령으로 인해...값비싼 등록금은 납부했는데, 강의도 없던 시절...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에 따르면, 등록금반환 소송도 가능할텐데...ㅋㅋ)
대학 동기들과 함께 시외버스를 타고 산 넘고 물 건너...2박3일 밤낮으로, 술만 처먹었던 기억~...

두번째는, 2010년 1월 고등학교 동기들의 산행 모임(정산회)...관광버스로 다녀왔었다...

지금도, 자차(自車)를 이용하지 않고서는...교통이 불편한 무주 덕유산과 구천동계곡 여행...
하지만, 자차를 이용하면?...누군가는 희생(=금주) 을 감내해야만 하는 멤버 구성~~...ㅎㅎ
그 동안의, KTX 및 Bus/Taxi (4인 여행의 장점)를 이용하던 여행 코스는 바닥이 드러난 것 같고...

하여, KTX와 장거리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계획을 마련해 보았는데~...^^

1박2일 덕유산 여행 스케쥴~...

인간이란 것이....걷다 보면 앉고 싶어지고, 앉아서 쉬다 보면 눕고 싶다고 했던가?....

내가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말이지~~...
급기야, 아침식사 메뉴 때문에, 분위기까지 살벌(?)해진 일도 생겼던 여행이었다...ㅠㅠ
지난 번, 고령 '대가야고분군' 답사를 중도 포기했었던 기억도 되살아나고 말이지~...

아침 식사 문제부터 Taxi 호출까지...복합적인 문제로 인해...아침부터, 강행군~...
한 친구의 기지 & 헌신으로...백련사행 셔틀버스에 탑승할 수는 있었지만....

즐거워야 할 여행이 부담스러워 진다면...차라리, 나홀로 여행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4인 멤버가 의기투합해서 이루어진 여행은...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의미와 즐거움도 있으니...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서로 부대끼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라고 본다...

다만, 내 바램은...허물없는 인간은 없듯이...상대방의 불찰과 소홀함을 비난하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고 보완해 주는...그런 인간관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했지만...이 또한,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본다~...ㅎㅎㅎ

2024. 08. 21...무주리조트~덕유산 설천봉, 곤도라 매표소...
이 넓은 땅이...개인(or 법인)의 사유지(?)라는~...ㅋㅋ
덕유산 설천봉(1,520m)의 상제루~...(하지만, 25.02.02 새벽에 전소되었다...ㅠㅠ)
상제루에서 바라본 향적봉...
덕유산 향적봉(1,614m), 남쪽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네번째 높은 산...그런데, 한라산도 한반도 전체에서는 59번째 높단다...그러니까, 북쪽에는 백두산을 비롯해 2,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58개가 있다는 얘기~....^^
1박 숙소....덕유산자연휴양림...
2024. 08. 22...무주 구천동의 백련사...
구천동, 박문수 어사길?...전국 방방곡곡 많기도 하다~... ㅎㅎ
구천동 계곡에서의 물놀이~...참~ 보기에 좋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