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클릭~) : I'm in love with you...Steve Forbert..
사이버 집시 (Cyber Gypsy)...
그렇게 정의(定義)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나도 잘은 모르지만...
지금의 내 모습...적절한 표현같다...
땅거미 드리우면...
몸이야 머물 곳 있겠지만...마음은 집시의 여정(旅程)...
오늘도 마우스와 함께...길 떠난다...
그래도, 몸은 편하니...정처없이 떠도는
보헤미안보다는 나을 듯...싶기도 하지만...
내가...숨 쉬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은 일체(一體)라...
마음 불편한데...몸인들 편하고...
몸 불편한데...마음인들 편할까?...
어쨌든, 심신 모두...피폐(疲弊)한 자에 비하면...
사치(奢侈)스런 모습이겠지만...
둘 다...부족함 없는 자들도...
이 세상...마음에 안든다고...
투덜대는 세상이니...
나도 한번...징징대고 싶다...ㅎㅎ...
해 지면...조용하다 못해 적막함...
저녁 약속 없는 날은...아예 그러려니...
마음의 준비부터 다진다...
텔레비젼은...혼자 주절대고 있지만...
원웨이 커뮤니케이션의 한계...
지겨움을 넘어...무감각해졌다...
예전에는...침대에 누우면...
하루를 마감하는 세레모니(Ceremony)...
부드럽고...야릇한 느낌도 있었는데...
요즘엔...침대가 아닌...
책상 머리에서...하루를 마감한다...
누워 봐야 더 심란하니...다시, 컴 앞으로...
약속없는 주말 밤...
정처없이...사이버 집시의 길을 나섰다...
어디에선가...나와 같은 사람...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내가 그 사람에게...그 사람이 내게...
짧은 시간이나마...
대화의 상대가 되어 준다는 것도...
의미는 있을 듯 싶지만...
컴을 끄면...모든 것이 원 위치...ㅎㅎㅎ...
November. 12th. 2006...
Written by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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