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클릭~) : 유튜브 영상이라, 광고가 먼저 나올 수도 있음...^^
잠결...휴대폰 벨소리...
뭐야?...아침부터?...
늦잠의 달콤함~...
오기(傲氣)어린 벨소리에...한판 승...^^
그러니까...나는...
취한 듯, 아늑한 잠의 유혹에...완벽하게 KO 패...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든다~...
또 다시 귓전에 울리는...벨소리...
더 크게 들림은...얕은 잠인 탓?...
에이~ 썅~...누구야?...
머리 맡의 휴대폰...몸살을 앓는다...
나도 모르겠다...지가 급하면 다시 하겠지...
아니면...문자라도 남기겠지...
이불을 뒤집어 쓴다...조용, 잠잠하다...
그러면 그렇지...ㅋㅋ...
약속도 계획도 없는 일요일의 여유로움?...
일어나나 누워있으나...어차피, 마찬가지~...^^
오히려, 이런 일요일은...
여유롭다기 보다는...
무료(無聊)하다고 함이...적합하겠지?...
누군지...잠깨워 놓은 자...
나의 궁시렁에...귀가 가려웠겠지만...
나도, 이미...산통(算筒)은 깨져버렸다...
오전 11시...시계바늘의 숨가쁜 소리...
대충 반나절은...이렇게 보냈지만...
오후에는 또...뭘 하나?...
산에나 다녀올까?...대청소?...사우나?...
잠자리의 온기( 溫氣)에 얼굴을 파묻고...
푹신한 이불의 부드러움을...
두 다리 사이에...둘둘 감아본다...
까닭없이...묵직해져 오는 느낌...
비워짐과 채워짐의...야릇한(?) 교차점...
수도승도...금욕주의자도 아닐진대...
금성에서 온 종족...잊은 지 오래...ㅠㅠ
문득...시장기가 밀려온다...
원초적인 욕구도 해결 못하면서...
밥은 먹어 뭐하나?...쩝~...
하지만, 잘 먹고 죽은 귀신...때깔도 곱다지?...
역시...성욕보다는...
식욕이...몇 수 위인가 보다...
얼른 일어나서 밥이나 먹자~...ㅎㅎㅎ...
November 5th. 2006...
Written by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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