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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 정치꾼(=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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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그리고 정치꾼 (=양아치)... 


정치가(政治家)와 정치꾼, 그 의미?...사실,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정치꾼이란...정치가를 폄훼(貶毁)하며, 낮춰 부르는 말일 뿐...
그럼에도, 그 말들이 주는 뉘앙스(nuance)에는...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굳이, 내 마음대로...그 의미(意味)를 짚어보자면...
정치가란?...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국민의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직업인...
정치꾼이란?...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며, '자신의 이익'부터 챙기는 모리배?...

글쎄?...건국(建國)후, 이 땅의 정치인들 중에서...
정치가라는 호칭을 들을 수 있는 자(者)...과연, 몇 명이나 될까나?...ㅋㅋ...

이명박 대통령...1941년 12월 19일생...
본적(本籍)을 빌어, 고향이 포항이라고 하지만...출생지는 일본(日本)이라...
출생지가, 나고야인지? 오사카인지?...굳이, 내가 궁금해 할 까닭도 없지만...
해방 전,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이기에...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할 뿐...

아무튼, 1960년...동지상고(야간)를 졸업하고...
한일협정 체결시, 고대 상대 학생회장...반정부 시위를 주동, 몇 개월 수감 생활...
1965년,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면서...정주영의 현대건설에 입사...
1977년, 37살의 젊은(?) 나이에...현대건설 사장이 되었다...

그런데, 그 당시의 현대건설...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심지어, 1984년...내가 육군 중위로 전역(轉役)할 무렵 쯤만 해도...
삼성전자 조차, 직원들의 급여(給與)나 상여(賞與)...자사 제품으로 대신 줄 정도...
예전의 삼성전자나 현대건설...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었다는 말이다...


아무튼, 1993년...내 나이 36살, 사업을 하겠노라 독립선언을 한 즈음...
김삼환 목사의 설교가 좋아서...나는, 명일동에 있는 명성교회에 다녔었다...

어느 날, 이명박 장로(소망교회)가 간증(干證)을 하러 왔었던 기억...
지하 식당까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신도(信徒)들이 자리를 채웠었던 모습...
당시, 사업을 시작하던 내게...내 가슴 속에 많은 여운(餘韻)을 남겼었다...

몇년 전, 정주영과 이병철을 그렸던 드라마...영웅시대?...
정주영은 차인표, 이병철은 전광렬...세월이 흘러, 1960년대의 이명박은 유동근...
유동근은 금호동, 달동네에서...지게 지고, 손수레 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인생역전(人生逆轉)의 모습 까지는 보기에는 좋았을 텐데...ㅎㅎ...

그런데, 내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모습?...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1935년 11월 29일생...
1955년 동지상고 졸업...1957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 1961년 졸업...
1979~1983년, 코오롱의 대표이사...13, 14, 16, 17대 국회의원, 국회 부의장...
동생이 대통령이 되고 난 후, 18대 선거에서도...잡음은 많았었지만, 또 당선되었다...

1961년, 서울대를 졸업한 이상득은...아마, 잘 먹고 잘 살었나 보다...
째지게 가난했다던 동생, 이명박과 함께...고생했다는 말이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어쩌면, 두 형제 간에...형제애(兄弟愛)는 두텁지가 않았던 모양이다...
아니면, 뭔가?...사실이 왜곡(歪曲)되었던가?...ㅎㅎㅎ...

초년 시절, 끼니를 거르며 고생을 했었는지?...거짓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들의 잠재의식...
절충과 타협보다는...상대방을 굴복시키고, 지배하고 싶어하는 심리...
그런 모습에, 스스로 도취(陶醉)되면...독선적(獨善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그랬던 인간들의 심성...못 먹어도 고~...

천만다행(千萬多幸)...우리 국민들은, 예행 연습(?)을 했었기에 다행스럽기는 하다...
그 방향은 정반대였지만...마찬가지로, 극(極)을 달렸었던 노무현 대통령...
그래서, 고개를 젓기도 했었지만...또 다시, 저질러 놓았으니 나도 모르겠다...ㅎㅎ...


며칠 전, 대(對)국민 사과의 말...기껏 한다는 말이, '국민의 수준'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 전에는...국민을 발가락의 땟국물(?)로 봤었다는 말인 듯 싶은데...
도대체, 스스로는...얼마나 잘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국(一國)의 대통령이 된 자가...말을 그 정도 밖에 못하나 싶기도 하다...

아직도, 똥과 오줌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안하무인(眼下無人)...마치, 내가 하면 모두 다 따를 것이라 착각하는가 보다...

비전은 황당무개(荒唐無稽), 치밀한 전략(戰略)도 없는...고소영, 강부자 내각...
그저, 장관이나 비서관 시켜준다니까...황공무지(惶恐無地)로소이다(?)...
바람개비같은 각료들을 홀로 끌고 가려는...통 크고 대범한(?) 이명박 대통령...
아마, 소망교회의 성가대에서도...'실로암'이라는 찬양가는 부를 것이라...

나는 묻고 싶다...이명박 대통령에게...
정치가가 되고 싶은 건지?...아니면, 정치꾼이 되고 싶은 건지?...

아무튼, 지금의 시련...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빛과 소금이 되어...
아직까지도, 빨갱이, 사탄을 운운하는...그런 잡스런 무리들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큰 정치가로...거듭 나기를 바란다...


June. 12th. 2008...
Written by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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